노동법 및 이슈

손님 몰려도 직원 못구해 발동동

미소대천사 2022. 6. 13. 14:54
728x90

"격주 휴무·봉급 외 현금 보너스" 까지 제시한 자영업자도

[앵커]

거리두기 해제로 가게마다 손님이 몰려 반가운데 이제는 일할 사람을 찾기 힘들어 자영업자들이 울상입니다. 시급을 올려도 구직자를 못 구해 중고거래앱으로 사람을 찾고 현금보너스나 여행을 보내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라멘집을 운영하는 김준명씨, 구인사이트에 모집공고를 내도 한달 넘게 지원이 없자, 최근 중고거래앱을 통해 구인에 나섰습니다.

김준명 / 라멘집 운영

"정말 동네에 있는 사람들만 보는 거다보니까 좀 더 지원율이 높다고 해야되나 잘구해집니다.구인구인플랫폼은 지금 한달째(지원자가)없어요."

취업포털사이트 대신 지역주민 이용이 많은 중고거래앱 네트워크를 이용한 겁니다.

시급을 올리는 것만으론 모자라, 격주 휴무에 봉급 외 현금보너스까지 내건 가게도 있습니다.

진완석 / 돼지고기집 운영

"시급도 남들보다 2~3천원 더 드려요.현금으로 1만원이 됐든 2만원이 됐든 예상치 못하게 오늘 장사가 좀 잘됐으니 이걸 나눠가집시다."

알바생 대신 파출부를 부르거나, 정기적으로 직원들 여행을 보내주는 식당도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알바생 구인은 지난해보다 69% 늘었고 코로나19 이전보단 75% 급증했지만 일할 사람을 찾지 못해 단축영업이나 폐업까지 고려하는 자영업자들도 많습니다.

김유빈 /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코로나19 기간에 시간제 일자리가 대폭 줄어든 영향이 있고 청년층 역시 배달, 물류업 같은 근로시간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으로 이직을 선호하는"

코로나 땐 영업제한으로 장사를 못해 고통받던 자영업자들이 거리두기가 완화돼 손님이 몰리고 있는 요즘은, 알바생조차 못 구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362864?cds=news_edit

 

"중고거래앱으로 알바 구인"…손님 몰려도 직원 못구해 발동동

거리두기 해제로 가게마다 손님이 몰려 반가운데 이제는 일할 사람을 찾기 힘들어 자영업자들이 울상입니다. 시급을 올려도 구직자를 못 구해 중고거래앱으로 사람을 찾고 현금보너스나 여행

n.news.naver.com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