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훈련 59부 - 15km 열심히 달렸다. PR달성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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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어젯밤 잘때는

새벽에 비가 안온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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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오고 있다고

핸드폰 날씨로 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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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은 비가 안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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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나갔다.

선선한 기온이 몸을 움츠러들게 만들었다.

하루하루 날씨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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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사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래도 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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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쳤다 조금 내렸다 반복한다.

달리면서 더워진 몸을 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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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목표는 어제의 10km 개인기록 속도로

15km 달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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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성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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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은 6분대

이후에는 전부 5분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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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

8km까지는 호흡이 힘들다가

그 이후에는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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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달리기 연습으로

다리도 무리가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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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넘기고..

더 뛸까라고 생각했지만,

빗방울이 굵어져서 마무리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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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지 말라는 하늘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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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km 1시간 22분 기록!

요즘 믿지 않는 스트라바 기록이지만,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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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만 달리면

하프마라톤 2시간 이내도 가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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