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22회 홍성마라톤 하프코스 후기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22회 홍성마라톤 하프 후기를 남깁니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거의 첫대회입니다.
9/4 오전 8시 집합,
하프부터 9시에 출발합니다.
아침에 부지런하게 움직인 덕분에
일찍 도착한 홍주종합운동장..
잠시 있으니 많은 차들이 들어옵니다.
다행히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모두 수용 가능합니다.


몸도 풀겸 한바퀴 돌아봅니다.




이봉주 선수 사인회!!
조금 지체했다니 길다란 줄이..

사인 받기 힘들것 같아서
멀리서 소심하게 사진을 찍어봅니다.
이제는 많이 건강해진 이봉주 선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운동장 입구에 있는 아트 트릭..
튼튼이가 사진을 찍습니다.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네요.

이벤트로 다트던지기로 받은 삶은계란..

국밥, 쌀국수 등이 있었지만,
우리 가족은 모두 삶은 계란을!!


이제 출발 전 체조입니다.
그리고 하프 먼저 출발!!
처음부터 높은 고개가 있어서
모두들 속도를 못 냅니다.


우선 코스입니다.
책자나, 홈페이지에
높낮이가 나타나 있지않아서
이 코스가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스마트워치로 인식된
고도입니다.
최저고도 51m 최고고도 114m 입니다.
반환점까지는 큰 언덕 하나정도 넘으면 되고
주욱 내리막 입니다.
하지만, 하프를 지나고
12km부터 끊임없는 가파른 오르막!
상대적으로 내리막은 매우 짧아서
호흡이 매우 힘들었습니다.
15km부터는 걷는 사람들 속출!
저는 다행히 페이스메이커 덕분에
고비를 넘겼습니다.

완전 지친..나..

그래도 웃고 있네요.
이렇게 힘든데..
제 앞으로
덩치큰 아저씨도 지나가고..
아주머니 두분도 지나갑니다..
마라톤에는 숨은 고수들이 많습니다.

완주의 기쁨!!
만약 기록을 내려면 홍성마라톤은
적절하지 않은듯 합니다.
다들 빌드업 이후
마지막 5km 남기고 최고 속도를 내는데
이 코스는 마지막 속도 내는 것은
완전 불가능 합니다.
하지만, 풀코스 대회가 있으신 분들은
연습코스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하기 힘든 언덕훈련을 자동으로 시켜줍니다^^
저도 JTBC마라톤 풀코스를 앞두고 있어서
훈련이다라고 생각하고 임했습니다.


운동을 마친후 식사장소 입니다.
냉면, 소고기국밥, 수육,
두부김치, 맥주, 막걸리, 아이스크림..
먹거리가 많다고 유명하더니,
역시 최고입니다!!
하지만, 전 힘들어서 많이 못먹고..
아내와 튼튼이는 많이 먹었습니다.
전 맥주만 홀짝홀짝!
샤워시설은 옛스럽지만
간단히 씻기 아주 좋습니다.
꼭 비누는 챙겨가세요~~


메달은..
너무 안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기념품인 김과 새우젓은 좋습니다.
안입게 되는 질도 떨어지는 티셔츠보다는
지역특산물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상,
제22회 홍성마라톤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