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은 장모님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이클은 너무 멀고 휙지나버리기 때문에 7km, 14.3km 지점에 자리를 잡기로 했습니다.

정자가 있어서 기다리기 좋은듯 합니다.

시간이 남기 때문에 튼튼이와 잠시 공룡엑스포를 산책합니다.
대회준비로 휴관이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이언맨 70.3 사진스팟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결승전에서도 찰칵!

점심시간이라서 라면도 먹었습니다.
식당이 전부 문을 닫아서 라면밖에는..ㅠ.ㅠ

멀리서 장모님께서 오십니다.

이미 수영 1.9km, 사이클 90.1km를 마치신 후라 힘들어보이십니다.
거기다가 7km를 뛰고 계시는..
다리도 불편해보이고..
하지만 응원하는 손녀를 보고 다시 힘내서 힘차게 달리십니다.

할머니를 응원한 후에 튼튼이는 낮잠을 잡니다.

다시 한시간 후..
장모님께서 오십니다.
65세 이상 여성에서 현재 1위이지만, 2등이 많이 따라와 30초 차이로 접전입니다.


컨디션이 좋아지신 장모님..
흐름을 타신 느낌입니다.
장모님과 300미터? 정도 같이 뛰며 독려해드렸습니다.

결승선 근처에서 기다리는 우리가족..
날씨가 더워 튼튼이는 지쳤습니다.

드디어 장모님이 들어오십니다.
2등과의 30초 차이를 19분으로 벌리셨습니다.
역시 철인이십니다.

너무나 기뻐하시는 장모님!!

하지만 들어오시자마자 쓰러지셨습니다.

근육경련으로 응급치료를 받으십니다.

워낙 힘든 코스라 많은 분들이 들어오자마 근육경련으로 쓰러집니다.

금세 회복하신 장모님..

손녀딸을 꼬옥 안아줍니다.

누가 이분을 할머니로 알까요?
정말 슈퍼파워할머니 입니다!

결승선 앞에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완주메달을 받으신 장모님.
메달이 아주 큽니다.

장모님이 65세이상 1위를 하셨기 때문에 세레모니 시상식을 기다립니다.

지난대회와 마찬가지로 손녀랑 같이 상을 받으십니다.
축제의 현장입니다.

1등 트로피와 상품을 받습니다.

즐거운 장모님과 튼튼이~
65세의 나이가 무색하신 철인 장모님!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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