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훈련 39부 - 새벽기온 28도! 실화냐?

어제는 가족여행으로

만리포해수욕장에 갔다.

바닷가만 시원하지

다른 곳은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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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여행에 대한 휴식으로

달리기를 하루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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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쉬기가 뭐해서..

TV로 유트브 하프마라톤을 보며

실내자전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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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지 보니,

1시간 40분..

유튜버가

하프를 1시간 40분에 주파한다니..

대단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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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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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습하고 더운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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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하며 날씨를 확인했는데..

기온이 2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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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온이 28도라니..

어마무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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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비가 오려고 준비를 하는지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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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뛸만 하고..

안불면 죽을맛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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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땀 한바가지 흘리며

꾸역꾸역 10km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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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

그동안 아팠던 왼쪽발목 통증이

거의 없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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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초기에 관리를 했어야 했는데..

많은 주변분들의 조언을

무시했던 내가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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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뛴다고 뛰었지만..

아직은 1km당 6분대이다..

천천히 뛰어도 6분

힘차게 뛰어도 6분

딴생각 하면서 뛰어도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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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6분 벽을 못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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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뛰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