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연습 15분 - 떨어지는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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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시원했고 기분도 좋았다.

열심히 몸을 풀고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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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무릎 아래 통증이 약간 있었지만,

신경 쓸 정도는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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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가 넘어가며

몸이 무겁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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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많이 먹어서 그런가?

맥주를 마셔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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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기분이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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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 들어서며 다리가 무뎌졌다.

뛰기 싫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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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속도를 늦추고

거북이 뜀뛰기로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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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내기 위해

달리기를 하는 것이 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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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달려도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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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침 비가 온다고 한다.

비오면 실내자전거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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